대전서부경찰서, 주거 침입 훔친 물건을 다시 훔친 절도범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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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3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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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병국 기자 = 대전서부경찰서(서장 이병환)는 술집에서 처음 만나 술을 마시던 피해자의 휴대폰을 훔치는 등 2회에 걸쳐 휴대폰 2대, 160만원 상당을 훔친 절도범 정모씨(남, 30세)를 검거하는 한편, 절도범 정씨(남,30세)가 거주하고 있는 원룸에 침입하여 정씨가 훔쳐 보관중인 휴대폰 2대와 향수 등을 다시 훔치는 등 2회에 걸쳐 타인의 원룸에 침입하여 176만원 상당을 훔친 절도범 김모씨(남, 23세)를 검거하였다.

피의자 정모씨는 ’13. 1월 중순 03:00경 대전 동구 용전동 소재 ○○주점에서 그날 처음 만난 피해자 윤모씨(여,25세)가 술에 취하여 잠시 졸고 있는 사이 90만원 상당의 삼성 휴대폰을 훔치는 등 2회에 걸쳐 타인의 휴대폰 2대, 시가 160만원 상당을 절취하였다.

또한 피의자 김모씨는 ’14. 3. 3. 20:00경 대전 동구 용전동 소재 ○○원룸에 불이 꺼져있는 것을 확인하고 가스배관을 타고 올라가 잠기지 않은 창문으로 침입하여 위와 같이 피의자 정씨가 훔쳐 보관중인 휴대폰 2대와 정씨 소유 향수, 동전 등을 훔치는 등 같은 방법으로 타인의 원룸에 2회에 걸쳐 침입하여 176만원 상당을 절취하였다.

경찰은 도난된 휴대폰을 판매하려고 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휴대폰을 판매하려고 한 피의자 김씨를 특정 검거하고, 회수한 휴대폰에 대한 통신수사로 소유자 확인, 피해 진술 확보한 후 휴대폰을 절취한 피의자 정씨을 추가 검거하였다.

경찰에서는 피의자 모두 불구속 수사 회수한 휴대폰 등 피해품을 피해자들에게 돌려주는 한편, 피의자들의 범행 행태로 보아 또 다른 범행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여죄를 수사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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