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첩사건 증거조작' 국정원 협조자·비밀요원 기소 오늘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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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31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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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주 수사 결과 발표 예정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 '간첩사건 혐의 증거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수사팀(팀장 윤갑근 검사장)은 국가정보원 대공수사국 김모(구속) 과장과 협력자 김모(61·구속)씨를 31일 기소할 방침이다.

​또 검찰은 추가 수사를 통해 윗선 개입 정황을 확인,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 중국 현지에서 싼허(三合)변방검사참 명의의 정황설명서에 대한 답변서를 위조해 국정원에 전달한 혐의를, 김 과장은 위조 문건을 진본인 것처럼 속여 검찰을 통해 법원에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에게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 행사, 모해증거위조 및 모해위조증거사용죄 등의 혐의를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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