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서울시에 구룡마을 질의서…이르면 내달 초 결과 나올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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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31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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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주진 기자 = 감사원이 지난 28일 서울시에 '구룡마을 개발' 감사와 관련, 첫 질의서를 보낸 것으로 31일 확인됐다.

이는 감사원의 1·2차 조사가 끝나 서울시의 마지막 공식입장을 듣는 절차라는 점에서 감사가 조만간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가 감사원 질의서에 대해 답변하고 나면 관련 내용은 감사원 감사위원회로 넘어가 심의 과정을 거쳐 결과가 발표될 전망이다.

감사원 내규상 공익감사를 청구한 지 6개월 내에 결과를 발표할 것을 권장하고 있기 때문에 구룡마을 사례 역시 다음 달 중에는 발표될 것으로 서울시는 보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10월 감사원에 직접 감사를 청구했다.

판자촌인 구룡마을 개발은 2011년 서울시의 수용·사용방식의 개발 발표로 본격화됐으나 2012년 6월 서울시가 토지주들에게 일부 토지를 본인 뜻대로 개발할 수 있게 하는 환지방식을 일부 도입하겠다고 계획을 변경하자 강남구가 반대하면서 개발이 지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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