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사건의 전말' 김지민 말장난 개그 또 통했다 "정말 겁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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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3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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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전말 [사진=KBS2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개그콘서트’ 김지민의 말장난 개그가 또 통했다.

김지민은 3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사건의 전말’에서 살인사건을 수사 중인 박영진과 김희원에게 “내가 다 봤어요. 더 이상 살인은 안 돼요”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던졌다.

긴장감을 한껏 고조시킨 김지민은 “더 이상 부대찌개에 넣는 사리는 안 돼요. 더 이상 떡 사리, 햄 사리 등은 안 돼요. 국물 다 쫄았어”라고 툴툴댔다.

이어 “그는 그녀의 긴 머리를 좋아했어요. 그는 평소에 그녀의 긴 머리를 좋아했어요”라며 박영진을 긴장하게 했지만 “그는 그녀가 해주는 김말이를 좋아했어요. 계란말이 말고 김말이. 말 좀 한 번에 알아먹어요”라고 면박을 줬다.

살인 사건 수사에 한창인 박영진과 김희원에게 서늘한 말투로 “정말 겁나겠어요”라며 경고하는 듯했지만 “이 커피 정말 겁나게 써요. 샷 추가했더니 겁나게 써요”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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