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권이상 기자 = 서울시는 입주자 퇴거로 빈집으로 남은 영구임대주택 2501가구에 대한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공급물량은 강서, 노원, 강남 등 8개구 29개 단지에서 SH공사의 물량 464가구, 한국토지주택공사(LH) 물량 2037가구다. 전용면적 23~49㎡형으로 구성된다,
임대료는 기초생활수급자 기준으로 보증금 148만~422만원, 월 임대료는 3만5900원~8만4100원 수준이다.
신청자격은 전용30㎡ 미만은 2인 이하 가구, 30㎡ 이상 39㎡ 미만은 3인 가구, 39㎡ 이상은 4인 이상 가구만 입주신청이 가능하다.
가구원수에 따라 입주신청이 가능한 주거면적을 제한한 것으로 입주민의 주거여건 개선이 기대된다.
공급대상은 입주자 모집공고일인 31일 현재 서울에 거주하는 무주택가구주 중 기초생활수급자, 보호대상 한부모가족, 저소득 국가유공자, 일군위안부 피해자, 북한이탈주민, 장애인 등의 저소득층이다.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에게는 물량의 10%가 우선 공급된다.
동일 순위 안에서 경쟁이 있을 경우에는 '서울시 공공임대주택 운영 및 관리규칙'의 '영구임대주택 입주대상자 선정기준표'에 따라 서울시 거주기간과 가구주 연령, 가구원수, 가점 항목별 배점을 기준으로 종합점수를 계산해 우선순위를 선정한다.
입주신청은 내달 14일부터 18일까지 거주지의 동 주민센터를 통해 현장접수만 가능하다. 5월 24일 예비입주자를 발표하고 기존대기자가 우선 입주하면 모집 순번에 따라 입주가 시작된다.
자세한 내용은 SH공사 홈페이지(www.i-sh.co.kr)나 LH공사 홈페이지(www.lh.or.kr)의 입주자 모집 공고문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문의 SH공사 1600-3456, LH 1600-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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