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준 방통위원장 후보자 미신고 종합소득세 청문회 2주전에야 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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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3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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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수년 전 종합소득세를 10일 전부터 신고·납부해 자녀의 증여세 탈루와 본인의 세금 탈루 의혹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임수경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31일 최 후보자가 2005년부터 현재까지 부동산임대소득, 사업소득 등에 대한 세금 278만8000원과 인적 및 의료비 공제에서 제외된 353만3000원 등 총 632만1000원을 18, 24, 26일 3일에 걸쳐 납부했다고 밝혔다.

임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 후보자의 종합소득세 신고내역에서 18일 7건, 24일 2건, 26일 1건 등 이달 총 10건을 기한 후 신고와 수정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 의원은 1일 예정된 방통위원장 인사청문회 2주 전 2005년도부터 미신고했던 종합소득세를 신고하고 납부 완료한 것은 세금 탈루 의혹을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임 의원은 “최 후보자는 고등법원 부장판사 출신으로 모범을 보여야 할 공직자”라며 “세금을 탈루한다는 것은 고위 공직자로 도덕적으로 심각한 문제이며 의혹에 대해 명확한 해명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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