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교수는 "지난 주말 1921년 안창호와 함께 흥사단 원동위원부를 설립한 독립운동가 김봉준의 후손 김광릉 씨가 이번 프로젝트에 동참한 자체만 하더라도 굉장히 큰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중국에 거주하는 독립운동가 후손뿐만이 아니라 항주 임시정부청사 관장 및 중국 동포들, 상해 복단대학교 학생들 등 많은 중국인들이 이번 행사 취지에 공감하여 동참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성웅 이순신' 프로젝트는 가로 30m, 세로 50m 대형 천 위에 국내외 많은 사람들이 난중일기 내용을 붓으로 직접 써서 이순신 장군 이미지를 형상화 한 후 광화문 일대 대형 건물에 전시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월초 이순신 관련 영화 '명량-회오리바다'의 주연 배우인 최민식이 국내 첫 난중일기 글자쓰기를 시작한 이후 일본 내 이순신 전문가 기타지마 교수 등 해외에 거주하는 많은 외국인들도 이번 프로젝트에 계속해서 참여하고 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는 대한민국 홍보 동아리 '생존경쟁'이 전국 주요 도시를 돌며 함께 진행 중이며 오는 4월 28일 충무공 탄신일을 맞아 광화문 광장의 KT건물에 전시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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