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앙코르' 앙코르와트 유적지 영상 어우러져 영화보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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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3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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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로 소리아트 홀 3관에서 공연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 ‘현서’는 평범한 30대 중반의 여자로 유방암으로 가슴 한 쪽을 잃고 절망하지만 누구보다 새로운 미래를 찾고 싶어 한다.

 갤러리에서 가슴한쪽 부서진 무희 조각 사진을 발견하고 무작정 앙코르 유적지로 떠난 현서는 게스트 하우스의 미스터리 한 남자 ‘정완’을 만나 예측하지 못한 여행을 하게 된다.

 연극 ‘앙코르’ 가 앙코르 앙코르 와트 유적지의 아름다운 영상과 '화양연화'같은 이야기로 대학로 인기 공연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관람객들은 "현대인들의 지친 삶을 어루만져주고, 캄보디아 앙코르 유적지에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들게 하는 공연"이라며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초연임에도 불구하고 인터파크 관객 평점 10점을 받는 등 개막 10일만에 상승세를 이어가고있다.
 

연 극 ‘춘천 거기’,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 등에 출연한 배우 강지원과 드라마 ‘추노’에서 뇌성마비 역할로 열연하며 연기력을 인정 받은 하시은이 더블 캐스팅 됐다.

 음악극 ‘에릭사티’, 연극 ‘뿔’등에서 출연한 배우 강현우가 엉뚱하지만 따뜻한 남자, 정완으로 분한다.

 영화 ‘ 아나키스트’, ‘오감도’ 등의 감독과 ‘내 마음의 풍금’, ‘좋지 아니한가’, ‘화이트: 저주의 멜로디’ 등 영화 프로듀서인 유영식 감독이 예술감독으로 참여하고 있다. 공연은 대학로 소리아트 홀 3관에서 4월 13일까지 . 관람료 전석 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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