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3월 현재 중국·인도네시아·베트남 등 해외 3개국에 진출해 총 150개의 해외 점포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글로벌 유통업체로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창립기념일에 맞춰 현지 글로벌 인재를 대상으로 국내 연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에 중국 13명, 인도네시아 9명, 베트남 2명 등 총 24명의 간부사원이 3월29일부터 4월1일까지 국내 연수를 받게 된다.
롯데마트는 현지 핵심 인력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히 이론식 강의가 아닌 외국인 관광객의 필수 코스인 서울역점, 회원제 창고형 할인점 빅마켓 등 롯데마트의 주요 점포를 비롯해 국내 유통업체를 직접 방문하는 현장 교육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도소매형 매장의 성공 모델을 소개하고 상품 진열 및 구색, 서비스 등을 공유해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아울러 이들은 4월1일 진행되는 롯데마트 창립기념일 행사에도 참석한다.
이 자리에는 롯데마트의 최초 현지 법인장인 조셉 분따란 인도네시아 도매법인장도 참석한다. 조셉 법인장은 올해 1월 롯데그룹 최초로 외국인 임원으로 승진한 바 있다. 그는 이날 행사에서 '자랑스러운 롯데마트인 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강민호 롯데마트 인재전략부문장은 "롯데마트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유통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며 "해외 인력이 직접 국내 점포의 우수 사례를 체험함으로써 각 현지의 상황에 맞게 접목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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