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고속철 '해무' 내년 상용화 준비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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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3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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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430㎞급 차세대 고속열차 해무. [사진제공= 코레일]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차세대 고속철인 '해무'가 내년까지 상용화 준비를 마친다.

오는 4월 1일 개통 10주년을 맞는 KTX를 두고 이보다 시속 100㎞가 더 빠른 해무의 상용화 시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철도기술연구원은 현재 시속 430㎞급 차세대 고속철인 해무를 시험 운행하고 있다. 연내 시속 430㎞ 달성 후 내년까지 상용화 준비를 완료할 예정으로, 운행 시 서울~부산 구간을 1시간30분에 달릴 수 있을 전망이다.

철도기술연구원은 또 서울~대전 구간의 여객 수송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2층 KTX'를 연구 중이다. 올해 시험 차량을 제작해 본연구에 돌입, 2016년 실제 투입될 예정이다. 철도기술연구원 관계자는 "2층 KTX를 통해 승객을 두 배가량 더 태우게 되면 열차 운임도 약 30% 인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TX의 경우 올해 노선이 확대될 전망이다. 철도시설공단은 올 상반기에 서울역에서 인천공항까지 KTX 노선을 개통할 계획이다. 또 연말에 호남고속철도, 2017년 말 원주~강릉 간 고속철도 개통을 목표로 추가 증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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