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30일(현지시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유럽 순방 마지막 일정으로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해 필립 벨기에 국왕을 접견했다. 이번 벨기에 방문은 중국 수장으로서는 27년만에 벨기에를 방문한 것으로 이날 필립 국왕은 시 주석에게 벨기에 최고 명예훈장인 레오폴트(leopold) 훈장과 증명서를 전달했다. 벨기에 방문 첫날 시 주석과 부인 펑리위안(彭麗媛) 여사는 필립 국왕 부부와 함께 지난 2월 벨기에에 임대한 자이언트 판다 한 쌍이 있는 브뤼셀 인근의 공원 개관식에 참석했다. 이어 시 주석은 유럽연합(EU)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행보에 나설 예정이다. [브뤼셀 =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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