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 올해 결혼 3년 차가 된 주부 이모씨(35세)는 명절마다 친정 식구와 친지들을 맞이할 공간이 마땅치 않아 고민이 많았다. 하지만 최근 독산 롯데캐슬 골드파크와 계약하면서 고민을 덜게 됐다. 휴게 공간과 피트니스 센터가 전부였던 예전의 커뮤니티시설과 달리, 명절에 손님을 맞을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가 조성됐기 때문이다.
롯데건설이 최근 분양한 아파트에 특화된 게스트하우스 시설을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게스트하우스는 입주민을 방문한 손님이 잠시 머무를 수 있도록 만든 전용 공간이다. 저렴한 가격으로 숙박을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입주민과 방문한 손님 모두에게 만족도가 높은 커뮤니티 시설이다.
지난 2월 분양해 완판을 기록한 독산 롯데캐슬 골드파크 1차에는 대형 커뮤니티센터 내 3가지 타입의 게스트하우스 4개실을 제공하고 있다. 호텔식 원룸형 R타입과 거실과 방으로 구성된 L타입, 주방이 있어 취사가 가능한 LDK(리빙 다이닝 키친)타입이 있다. 특히 게스트하우스 이용객을 위한 별도의 휴게 라운지가 있어 만족도를 높였다.
오는 5월 2차 분양예정인 오피스텔 송도 캠퍼스타운 스카이에는 거실, 주방, 침실이 일체로 이루어진 원룸형 2개와 거실 및 주방에 방 1개로 이루어진 가족형 1개의 게스트하우스가 제공된다.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은 평형인 오피스텔 입주자에게 게스트하우스는 인기가 더 높다. 가족과 친지 등 내 집을 찾은 손님들의 숙소이자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파티룸으로도 손색이 없기 때문이다. 학생들이 밤을 새가며 팀 과제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올해 11월 준공 예정인 운정신도시 롯데캐슬과 2015년 7월 준공 예정인 동탄 롯데캐슬 알바트로스에도 거실, 주방, 침실이 일체로 된 원룸형과 거실, 주방, 방 2개의 가족형 게스트하우스가 들어선다.
롯데건설 디자인연구소 관계자는 “게스트하우스는 실용성이 높아 단지 내 커뮤니티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시설로 꼽히고 있다”며 “앞으로도 입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특화된 게스트하우스를 개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안하는 롯데캐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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