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덕산온천관광지 조감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답보 상태에 있는 덕산온천 개발의 활성화를 위해 예산군이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덕산온천 관광지 조성계획 변경이 지난 3월 27일자로 최종 승인, 31일자로 고시됨에 따라 온천 관광지 활성화와 2014 대한민국 온천 대축제의 성공적 개최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게 됐다.
덕산온천 관광지는 지난 1987년 온천관광지 조성계획이 승인된 이후 리솜스파캐슬 건립 외에 경미한 부지면적 변경 등으로 2차례의 조성계획 변경이 있었지만 각 필지별 용도는 한 차례도 변경되지 않아 온천 개발의 질적 수준 향상과 투자자의 개발의지를 만족시키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 변경된 주요 내용은 국토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정하도록 되어 있는 ▲건폐율을 40%에서 50%이하로 상향, ▲용적률 104%(1차지구 81.7%)에서 160%이하로 상향, ▲층수는 건축물 용도별로 4층이하에서 3층~10층이하로 대폭 완화됐다.
한편, 덕산온천관광지 조성계획이 금년 3월 중 변경될 것으로 예상한 민간 투자자들 이 작년말부터 건축설계와 관련 인허가를 준비 중이며, 금년 10월로 예정돼 있는 전국단위 축제인 ‘2014 대한민국 온천대축제’ 개최 전에 숙박시설을 완공해 관광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류승순 녹색관광과장은 “금번 승인ㆍ고시된 관광지 조성계획(변경)으로 덕산온천 관광지 개발사업에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난해부터 내실있게 준비해온 ‘2014 대한민국 온천대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덕산온천관광지가 명실상부한 명품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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