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오는 6월 14일 개막하는 세계인의 축제 '브라질 올림픽'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가 발견됐다.
사회적으로 관심을 끄는 사건을 이용한 스미싱의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브라질 올림픽' 관련 문자를 받았다면 절대로 클릭하지 말고 한번쯤 의심해보는 것이 좋겠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은 '브라질 올림픽'이 '브라질 월드컵 관련 이벤트 응모' 사칭 스미싱 문자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KISA측은 "브라질 올림픽 이벤트에 응모하라는 내용의 스미싱 문자의 링크를 클릭할 경우 악성앱이 설치돼 개인정보 유출 또는 소액결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스마트폰 사용자는 스미싱 문자의 링크를 클릭하지 않도록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브라질 올림픽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메세지는 '가자~2014브라질월드컵으로!! brasil2014xxx.allalla.com =>이벤트 응모하시고 공짜로 경품받기' 등의 내용으로 전파되고 있다.
KISA는 이같은 스미싱 문자 수신시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해 사이트 주소 확인 및 문자 바로 삭제할 것을 권했다. 또한 KISA 스마트폰 보안 자가 점검 앱(폰키퍼)을 이용, 보안 공지 확인 및 점검을 요망했다.
스미싱 문자에 대한 문의 및 신고는 국번없이 118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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