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에 관광열차 운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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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3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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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항선 이용, 코레일과 협의 통해 10월부터 운행키로

사진= 철도여행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근대문화유산을 배경으로 하는 군산시간여행이 전국적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군산시가 관광객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서 다양한 대책을 내놓고 있다.

 최근 여행의 새 패러다임으로 철도여행이 대두되자, 군산시가 발빠르게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여행의 트랜드 변화에 대한 대응이 시의적절하다는 평이다.

 군산시는 코레일본부 관광사업단과의 협의를 통해 수도권과 중부내륙지역의 관광객을 유치하기로 결정하고 장항선을 이용하여 특별관광열차를 운행하기로 했다.

 코레일이 G-Train(서해골드벨트)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관광열차 개조비용 9억 7천만 원을 부담하고 장항선 정차역 대상 5개 지자체가 지역특성에 맞는 디자인을 개발하여 관광열차를 꾸미는 사업으로 디자인 개발비용 1억 원을 부담하여 내․외부를 꾸미게 된다.

 Korail측은, “주말엔 운전대를 놓자” 캠페인과 맞물려 충남권역의 아산시, 예산군, 홍성군, 서천군과 전북 군산시가 동참하는 이 사업은 관광열차의 종착역에 해당하는 군산시가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관광전용열차는 기관차 1량, 객차 6량(230석), 발전차 1량으로 구성하고 일반실, 컨밴션객차, 온돌방객차, 캠핑객차, 홍보전시관, 카페테리아, MTB․골프 객차로 구분하여 특색있게 꾸며진다.

 이 열차가 운행되면 군산을 중심으로 생태․근대문화․역사를 아우르는 서부권역에 관광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광열차는 코레일측이 관광객을 모집하여 10월경부터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아침 10시경 군산역에 도착하게 되고, 군산역에 도착하면, 군산시가 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하여 시내투어와 새만금방조제를 경유하여 선유도까지 연계하는 코스로 코레일, 여행사, 해당 지자체가 이미 사전 팸투어까지 마친 상태이며, 군산시는 이에 대비해 이미 시티투어버스 한 대를 추가 배치한 바 있다.

 
 특히 요즘 각광을 받고있는 군산근대문화유산은 근대, 현대 그리고 미래가 소통하는 시간이 머문 흔적을 돌아 볼 수 있는 관광명소로 최근 8월의 크리스마스 촬영지 “초원사진관”과 더불어 주말의 경우 하루 수천명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이는, 군산시가 최근 차별화된 문화관광 정책으로 군산만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근대역사 자원을 복원하고, 이를 통하여 일제 항거문화를 되새겨 볼 수 있는 군산의 魂이 담긴 컨텐츠를 개발한 점이 주요했다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근대역사의 도시라는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 우리 군산이 이번 관광열차 운행을 통해 ‘문화관광도시 군산’ 접근성 향상과 국내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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