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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관광공사(사장 양영근)는 지난 28일 갈수록 급증하고 있는 크루즈 관광객 응대를 위해 ‘제2기 아이크루(i-Crew)’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아이크루는 도내 3개 대학(제주대, 한라대, 관광대) 자원봉사단으로 지난해 3월 29일 첫 발걸음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제주외항 크루즈부두에서 크루즈관광객을 대상으로 제주관광 정보제공, 통역지원, 대중교통 안내, 항만 내 질서유지 등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발대식에는 제2기 아이크루 지원자 모두 200여명과 도, 공사 및 대학 관계자들이 참여하였으며, 아이크루 전원은 앞으로 크루즈 산업 전문인력으로 거듭나며 제주관광을 이끌어 갈 핵심인재들로 성장하겠다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또 아이크루 역할의 중요성과 자원봉사 활동방법 안내와 더불어 아시아 크루즈 성장동향과 제주크루즈산업 발전방향에 대한 교육도 함께 실시하여 크루즈 관광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켰다.
앞으로 우수 자원봉사자에게는 크루즈 선내실습, 크루즈 쉽 투어, 제주국제크루즈포럼 운영요원 활동 기회제공 등 도내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쌓을 기회도 제공된다.
아이크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이번 발대식을 통해 제주 크루즈 관광에 대한 이해와 비전을 알게 됐다” 며 “기회가 되면 크루즈산업에 나 자신의 능력을 발휘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를 찾는 크루즈관광객은 지난해 184항차ㆍ38만6139명으로 아시아 제1의 크루즈 기항지로 도약했다.
올해 50만명, 2016년 100만명, 2020년 200만명 크루즈 관광시장을 목표로 크루즈선사 초청 팸투어 실시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아이크루의 크루즈 입항날짜별 자원봉사신청은 매월 25일 1차 마감되며, 아이크루 추가 신청은 네이버 카페 ‘제주아이크루’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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