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여권사증란 면을 반으로“알뜰여권”실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 중구(청장 김홍섭)는 여권사증란 면을 반으로 줄인 알뜰여권을 4월 1일부터 전국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접수자의 선택에 의한 발급되는 사항이며, 알뜰여권 선택 시 기존의 여권사증면의 수를 반으로 줄이고 수수료도 기존 금액에서 3000원이 인하된다.

즉, 10년 복수여권 발급의 경우 현재 5만3000원에서 5만원으로, 만 8세 이상에서 18세 미만까지 해당되는 5년 복수여권 발급은 4만5000원에서 4만2000원, 8세 미만에 해당되는 5년 복수여권 발급은 3만 3000원에서 3만원으로 각각 수수료가 인하된다.

한편, 지난 2008년 6월 28일 이전 발급받은 여권의 유효기간 연장제도는 2014년 6월 28일자로 폐지된다.

또한, 개정된 여권법은 올해 1월 1일부터 신규발급 또는 내용을 변경하는 여권에 부착하는 사진 속 인물의 크기 기준이 기존 '얼굴 길이(2.5㎝~3.5㎝)'에서 '턱부터 정수리까지의 길이(3.2㎝~3.6㎝)'로 조정되어 사진 속 인물의 크기를 명확하게 규정하는 방향으로 변경되었다.

여권 발급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여권사무 대행기관에서 발급이 가능하며 성인의 경우 본인 신청제로 자신이 대행기관을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중구는 여권 발급을 받으려는 시민 편의를 위해 매주 월요일 야간여권민원실을 밤 9시까지 운영한다. 자세한 사항은 중구 민원여권과 ☎760-728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