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우절 앞두고 고등어필통·잠자는 강아지 등 이색 상품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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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3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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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4월1일 만우절을 앞두고 이색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11번가는 지난 24일부터 30일까지 최근 일주일간 만우절 관련 상품 매출이 전주 대비 45%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만우절은 가벼운 장난이나 그럴 듯한 거짓말로 남을 속이면서 즐거워하는 날이다.

최근 만우절을 맞아 실제와 같은 리얼 제품이 눈길을 끌고 있다.

고등어 필통은 생선모양의 필통으로 촉감이 부드러워 진짜 생선인지 확인하게 만드는 제품이다. 고등어 외에 광어·참돔·우럭 필통도 있다.

잠자는 강아지·고양이·팬더·코알라를 실제와 흡사하게 제작한 퍼펙트펫 잠탱이는 숨소리에 맞춰 배가 오르락 내리락해 실제처럼 잠자는 모습을 연출한다.

주변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하는 엽기 모형상품도 다양하다.

리얼 바퀴벌레 모형은 다리털 하나하나까지 만들어 여러 마리를 모아놓으면 더 오싹하다. 태엽 쥐는 몸통 옆에 달린 태엽을 감으면 꼬리를 흔들며 움직이는 상품이다. 공포의 선물상자는 상자 속에 피 묻은 손이 들어있는 제품이다.

이외에 방귀방석, 가짜깁스, 깜짝박스 등 속임수형 상품도 인기다.
 

11번가 관계자는 "장기불황 속에 주위 사람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는 상품이 다양하게 등장했다"며 "신기함과 놀라움으로 일상의 작은 기쁨을 누리려는 소비자들이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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