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의 기원, 가설만 3가지 "무엇이 진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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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3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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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바이러스의 기원이 화제다.

네이버 캐스트를 통해 공개된 '바이러스의 기원' 글에 따르면 3가지 가설로 설명된다.

먼저 첫 번째는 세포퇴화설로, 대상포진을 일으키는 헤르페스바이러스 전체(게놈)는 사람과 같은 DNA 이중가닥으로 돼 있고 80~100개의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 이 중 정상 세포가 퇴화해서 세포라는 옷을 벗고 유전체와 껍질 단백질만 남은 바이러스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세포탈출설로, 세포 유전체의 일부분이 자기복제와 물리적 보호에 필요한 효소와 구조 단백질을 얻으면서 바이러스가 탄생했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독립기원설은 바이러스와 세포가 각각 독립적으로 출발해 서로의 진화에 영향을 주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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