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시관 가트너는 올해 태블릿은 북미를 제외한 나머지 시장에서 도입율이 증가하며 38.6% 성장할 것이라고 31일 밝혔다. 전통적인 PC의 출하량은 지난해 대비 6.6% 감소한 2억7670만대에 그칠 전망이다.
가트너 책임연구원 란짓 아트왈은 “애플의 영향력으로 인해 지금까지의 태블릿 도입은 미국에 집중됐다”며 “다른 지역은 저가 소형 태블릿의 사용이 두드러지며 시장 역동성이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PC 출하량은 감소 증이고 노트북과 데스크톱 교체의 2/3만이 PC 수요로 남아있을 것”이라며 “남은 1/3의 대다수는 울트라모바일의 수요가 흡수할 것이며 나머지는 아예 대체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얼루 PC, 태블릿, 울트라모바일, 모바일폰을 포함한 2014년 전세계 기기 출하량은 2013년 대비 6.9% 증가한 25억 대에 이를 전망이다.
아트왈 연구원은 “소비자와 기업 고객이 각 사용 패턴마다 적합한 기기가 무엇인지 정립해가면서 태블릿이 노트북을 대체하는 경향이 올해부터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체 기기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모바일폰은 출하량이 작년보다 4.9% 증가해 2014년에 19억 대에 이를 전망이다.
또 가트너는 운영체제(OS) 시장의 경우 북미지역의 iOS 태블릿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으며 구글은 올해 10억 대의 안드로이드 기반 기기를 파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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