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이른바 ‘송해광고’로 국민 모두의 은행 이미지로 탈바꿈하는 데 큰 효과를 거둔 IBK기업은행이 2014년 새 TV광고를 선보인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2012년부터 지속적으로 홍보해온 광고카피를 사투리로 전달하는 TV광고 ‘국민 모두의 은행-희망시리즈’를 4월부터 방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새 광고는 ‘기업은행에 예금하면 기업을 살리고 일자리가 늘어난다’는 희망 메시지를 강원도와 충청도, 경상도, 전라도 등 총 4개 지역의 사투리 시리즈로 제작해 차례로 방영된다.
“거가 예금을 하면 기업을 살쿤다(살린다) 그래요”, “기업은행에 거시기 해불믄 기업이나 일자리나 거시기 해분당께요”, “거따 예금을 하면 기업들이 억수로 좋다칸다카대” 등의 사투리를 실제 그 지역 출신의 연기자가 등장해 구수하고 맛깔스럽게 표현한다.
또 올해로 3년째 기업은행의 광고모델을 하고 있는 국민 MC 송해 씨와 아역배우 김유빈 양이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해 재미를 더했다.
기업은행은 2012년 송해 씨를 모델로 발탁해 소박하고 진정성 있는 광고로 눈길을 끌었으며, 이후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화 광고를 비롯, 거래 고객과 취업에 성공한 청년의 실제 사례를 보여주는 등 동일한 메시지를 다양한 방법으로 전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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