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시민들의 오랜 숙원인 야구장 신설공사에 들어간다.
시는 “내달 1일 소하동에 위치한 소하배수펌프장 내 야구장 신설공사에 착공, 7월 준공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신설되는 야구장은 1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유수지 1만7800㎡부지에 외야길이 110m, 바닥면적 1만500㎡에 인공잔디로 조성된다.
또 부대시설로 내,외야 휀스에 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관람석, 선수대기석 및 야구기록실 등을 설치해 안전하고 쾌적한 야구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그간 광명시에는 성인야구 36개 팀 1300여명, 리틀 야구 1개 팀 30명이 활동하고 있으나 전용 야구장이 없어 소하동 역세권 내에 야구연습장을 무상임대하여 사용해왔다.
한편 시는 이번 공사 추진으로 여름한철 재해기간에만 운영되고 황량한 빈 공터로 남아있던 콘크리트 바닥에 푸른 인조잔디구장을 조성, 야구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건강증진 및 생활체육으로써의 저변 확대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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