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웅진케미칼이 '도레이케미칼(Toray Chemical Korea Inc.)'로 사명을 바꾸고 새롭게 출발한다.
웅진케미칼은 31일 경북 구미 1공장에서 제42기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사명을 이같이 변경했다. 또 이영관 도레이첨단소재 대표이사 회장, 니시모토 야스노부 도레이 상임이사, 박찬구 웅진케미칼 대표이사(부사장)를 공동대표 이사로 각각 선임했다. 이 회장은 도레이첨단소재 대표이사 회장과 도레이케미칼 대표이사 회장을 겸직한다.
새로운 사명인 도레이케미칼은 세계적 기업인 도레이 그룹의 일원임을 알리고, 앞으로도 좋은 소재와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도레이케미칼은 사업구조 고도화 및 도레이와의 전략적 협력 등 경영 시너지 극대화 통해 오는 2020년까지 매출 2조원, 영업이익 1500억원 규모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도레이케미칼 관계자는 "조만간 도레이첨단소재 등 계열사 간 시너지 강화를 모색하는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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