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장조사업체인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31일 지난 2012년 3260만 대 수준이던 한국 휴대전화 시장이 지난해 2510만 대로 감소했다며 오는 2017년까지 매년 20만~30만 대 늘어나는 데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 휴대전화 시장 규모는 2012년 11위를 기록한 뒤로 지난해 13위까지 떨어졌다. 이번에 다시 2단계 내려간 15위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것이다.
한국 휴대전화 시장의 규모 축소는 점차 포화되는 시장 상황 때문이다. IT업계는 단말과 통신 환경이 상향 평준화되면서 휴대전화 시장이 정체기를 맞이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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