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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10명 중 3명만이 용변을 본 후 비누로 손을 씻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질병관리본부의 '국민 손 씻기 관찰조사'에 따르면 서울 및 6대 광역시 지하철역 화장실 이용자 840명을 조사한 결과 화장실에서 용변을 본 후 손을 씻는 비율은 72.6%로 2011년(57.5%)보다 15.1% 포인트 증가했다.
하지만 비누를 사용하는 사람은 32.3%로 소폭 감소했으며, 손 씻는 시간도 평균 8초로 1초 줄었다.
시간대별로 1~5초(46.6%), 6~10초(29.0%), 11~15초(12.1%), 16~20초(7.5%) 순으로 많았다. 이 중 21초 이상 손을 씻는 사람은 4.8%에 불과했다.
19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조사에서 31초 이상 씻는 사람이 24.7%로 가장 많았으며, 같은 지역 초등학교 4학년~고등학교 3학년 학생 7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6~10초가 30.0%로 가장 많았다.
반면 손씻기가 감염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질문에 '도움이 된다'는 성인이 90.6%, 학생 91.5%로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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