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병원, 부산 최초 사이클로트론 GMP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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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3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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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 뇌질환, 심장질환 진단에 획기적 성과 기대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동아대학교병원(병원장 김상범)이 3월 31일 센터동 지하 1층 핵의학과에서 방사성동위원소를 생산하는 사이클로트론 가동식을 가졌다.

이 방사성동위원소는 암, 뇌질환, 심장질환 등을 진단하는 양전자단층방출단층촬영술(PET)에 사용된다.

또한 핵의학과(과장 강도영)에서는 부산 지역 최초로 GMP(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 시설을 갖추고 사이클로트론실을 분자영상센터에서 운영한다.
 
분자영상센터에서는 국내 대표적인 방사성의약품 신약개발 회사인 퓨쳐켐(지대윤 대표)과 협력하여 방사선의약품 신약개발에 적극 힘쓰게 될 것이다.

이러한 신약개발은 부산시 방사선의과학 산업밸트와도 연관하여 사업이 진행될 예정인데, 특히 치매 관련 진단용 신약이 올 하반기에 생산될 예정이다.

김상범병원장은 "동아대병원이 부산광역치매센터 지정병원인 만큼 퓨쳐켐과의 공동 연구를 통한 치매관련 진단용 신약 개발은 지역주민의 삶의 질향상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것이다" 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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