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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온천문화축제 이렇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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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31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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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1일 주민설명회, 온천수 체험 프로그램 대폭 확대

31일 유성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4 유성온천문화축제 주민설명회에서 허태정 유성구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 유성구는 31일 허태정 유성구청장과 지역주민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청 대회의실에서 ‘2014 유성온천문화축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축제 방향과 프로그램 구성 등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알려 축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주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축제 대행사로 선정된 TJB측 관계자의 축제 설명에 이어, 주민들은 다양한 질문과 건의를 쏟아내 축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오는 5월 9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2014 유성온천문화축제는 9일 유성전통시장과 온천로 일원에서 각종 공연과 다채로운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온천과 과학, 건강, 가족을 테마로 100여 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온천수 물안개 거리와 버블버블 온천파티 등 온천수를 이용한 체험 프로그램과 온천 뷰티 마사지, 온천설화 조형물, 갑천변 가족 글램핑 등 주민 참여 프로그램은 관광객들의 흥미를 끌 전망이다.

또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한 온천수 자석낚시 체험과 워터스크린 영상물 상영을 준비했으며, 특히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온천테마파크는 갑천변에서 대폭 확대해 진행키로 했다.

아울러 어린이와 성인부로 나눠 제1회 온천물 풋살 대회와 생활체조 경연대회, 청소년 3대3 농구대회 등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온천수 이용 체육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이밖에 인순이, 10cm, 신유 등 인기가수가 출연하는 개막공연과 축제기간 곳곳에서 펼쳐지는 오케스트라, 강령탈춤, 인디스, 벨리댄스, 세계민속춤 공연은 관광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갑천변을 왕래하는 코끼리 열차가 운행된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이번 유성온천문화축제는 온천과 과학을 접목한 가족단위 건강 온천축제로 보고, 느끼고, 맛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발전형 테마축제로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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