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으로 사라지는 그루폰코리아, 4월 30일 서비스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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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31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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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 지난 3월 4일 국내 시장 진출 3년만에 한국 법인 청산 방침을 밝혔던 그루폰코리아가 31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4월 30일 모든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국내 시장에 진출했던 그루폰코리아는 부진을 거듭한 끝에 지난해 말 그루폰 본사가 국내 소셜커머스 업체인 티켓몬스터를 약 2억6000만 달러에 인수하며 법인 정리 수순에 들어간바 있다.

그루폰코리아의 서비스 중단에 따라 고객들이 구매한 상품은 기존 조건대로 사용할 수 있으며 쿠폰의 사용 기간 한도는 5월 18일이다. 5월 19일 이후 유효기간이 남아있는 잔여 쿠폰에 대해서는 5월 21일부터 환불이 진행되며 남아있는 캐시의 경우 5월 1일을 기준으로 환불한다. 단, 캐시의 경우 4월 30일 이전에는 환불받을 수 없다.

쿠폰 사용내역 및 캐시내역 등 고객정보 확인을 위한 마이페이지 및 고객서비스 운영서비스는 5월 31일까지 운영된다. 한편, 그루폰코리아 직원 160여 명은 고용승계 없이 정리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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