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첫 여성 시장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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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31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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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 이달고 파리 부시장, 파리시장 당선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프랑스 파리시에 첫 여성 시장이 탄생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사회당(PS)의 안 이달고(54) 파리 부시장은 30일(현지시간) 지방선거 결선투표 출구조사에서 54.5%의 득표율을 기록, 대중운동연합(UMP)의 나탈리 코쉬스코 모리제 전 교통환경장관(45.5%)을 물리치고 파리 시장에 당선됐다.

파리 코뮌 붕괴로 폐지된 파리시장직이 1977년 부활한 이후 여성이 임기 6년의 시장에 당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달고는 이날 당선 연설에서 "제가 파리의 첫 여성 시장"이라며 "그것이 뜻하는 도전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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