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닛 옐런, QE 종료 후 초저금리 유지 시사… 비둘기파 재확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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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1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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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화사>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은 양적완화 프로그램을 종료한 후 상당기간 초저금리를 유지할 것을 시사했다. 

옐런 의장은 31일 시카고에서 열린 콘퍼런스에 참석해 "고용시장의 회복을 위해 전례없는 긴급 지원조치가 상당기간 필요하다"며 "일부 고용개선 조짐에도 노동시장은 여전히 건강하지 못한 상태"라고 전했다. 연준이 목표를 달성하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옐런은 "많은 미국인들이 여전히침체 불안을 느끼고 있다"며 "경기 후퇴의 상처가 아직 남아있기 때문에 목표를 달성하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 완화기조를 유지할 것을 강력하게 시사했다. 

이 같은 발언은 연준이 양적완화를 종료해도 제로에 가까운 기준금리를 당분간 유지하겠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고용상황이 개선되지 않다는 점을 강조하고 초저금리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로 해석됐다. 연준은 지난 2008년 12월 이후 금리를 0~0.25%로 유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옐런이 고용시장의 취약점을 들어 연준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점을 전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옐런의 비둘기파 입장을 재확인된 것이란 분석이다. 제프리의 데이비드 제르보스 애널리스트는 "연준 지도자가 내뱉은 발언 중 가장 비둘기파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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