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셜텍, 김종빈 사장 승격… 각자대표체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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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1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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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크루셜텍이 지난달 28일 열린 주주총회를 통해 아산사업장에 위치한 본사를 판교로 이전하고 각자대표체제로 전환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각자대표 체제 전환에 따라 크루셜텍 김종빈 전 부사장(사진)이 사장으로 승격 및 취임하면서 안건준 대표와 함께 각자대표로 대표이사 권한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회사측은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기 위한 전략적 의사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각자대표체제 전환에 따라 안건준 대표는 미래전략대표를 맡아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신사업 발굴 및 재무·관리 영역에 주력하는 한편, 김종빈 사장은 사업총괄대표를 맡아 고객사 접점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에 집중해 BTP(지문인식모듈) 등 기존 사업의 성과를 조기 창출 하는데 주력하고 시장을 확대해 나가는데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신규 취임한 김종빈 사업총괄대표는 LG전자 PDP 사업부 상무이사를 거쳐 크루셜텍에 입사해 사업총괄을 진두지휘 해왔다. 경험이 많고 뛰어난 전략가로 정평이 나 있으며, 업계에 대한 해박한 지식으로 ‘한국 정보디스플레이 학회 장비 연구회’ 위원 및 ‘호서대학교’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같은날 크루셜텍의 자회사 크루셜엠스 역시 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을 삼우엠스로 변경하고 김현중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격하면서 각자대표체제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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