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ENS 사기대출' 주범 협력업체 대표 부인,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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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1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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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 KT ENS 허위 매출채권을 담보로 1조8000억원대 사기대출 사건의 핵심 피의자로 경찰 조사를 받던 KT ENS 협력업체 대표 서모(44·구속기소)씨 부인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실이 알려졌다.

1일 서울 양천경찰서에 따르면 서씨의 부인 A모(42)씨가 지난 29일 오전 9시10분쯤 양천구 목동 자택 욕실에서 목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노트 4매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으며 타살 흔적이 없어 김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있다.

한편, 서씨는 KT ENS 협력업체 대표 7명과 함께 2008년 5월부터 올해 1월까지 463차례에 걸쳐 16개 KT ENS 허위 매출채권을 담보로 금융기관으로부터 1조8335억 원을 부정 대출받은 혐의로 최근 구속기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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