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유인영, 주진모 위해 두 발 벗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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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1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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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 유인영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배우 유인영이 자신이 연모하는 주진모를 위해 두 발 벗고 나섰다.

3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에서 유인영(연비수 역)은 바토루 시절 주진모(왕유 역)와 했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비단길을 열었다.

지난날 주진모는 유인영에게 비단길은 고려와 돌궐에게 숨통이 되어 줄 것이라고 말했었고 지창욱(타환 역)에 의해 해상 무역을 통제 당한 주진모는 유인영이 장악하고 있는 비단길을 열어 해상이 아닌 육로로 교역을 하자며 교역 독점권을 유인영에게 준다.

이 장면에서 유인영은 주진모를 연모하는 마음을 숨긴 채 약속을 지키기 위해 두 발 벗고 나서는 아련한 여인의 마음을 잘 표현해냈다.

매회 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유인영은 드라마 상에서 여성과 남성의 모습 모두 자연스럽게 연기하며 시청자들의 찬사를 받았으며 남장을 해도 감춰지지 않는 세련되고 아름다운 외모로 남성 팬들의 마음까지 사로잡고 있다.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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