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지가 10년간 10% 내외 상승, 부산 강서구 2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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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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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12.6%, 울산 11.6%, 부산 9.4% 순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최근 몇 년간 지방 부동산 시장 활황세를 이끌었던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지역의 토지가격이 높은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에서도 부산 강서구와 기장군 땅값은 25% 가량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1일 영산대 부동산연구소에 따르면 경남 지역 토지가격은 지난 10년간 12.6% 상승했다. 이어 울산이 11.6%, 부산 9.4% 각각 올랐다.

시·군·구별로는 부산 강서구가 같은 기간 25.3% 올라 상승폭이 가장 높았다. 부산 기장군도 24.5% 급등했다. 이어 경남 거제(22.4%), 양산(17.7%), 울산시 울주(17.4%) 등 순이었다.

반면 부산 중구는 지난 10년간 땅값이 2.21% 오르는 데 그쳐 상승폭이 가장 낮았다. 부산 동구(2.58%), 부산 서구(3.25%) 등 주로 부산 원도심 지역의 지가 상승률이 낮은 편이었다. 울산 동구(3.74%)와 경남 거창(3.78%)도 상승세가 미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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