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혼밥족', '독강족'
최근 대학가에서 주위 사람들과의 관계를 단절하고 취업 준비 등 개인적 일에 집중하는 '자발적 아웃사이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실제 현재 대학생과 대학을 졸업한 구직자 2명 중 1명 가량은 대학생활 중 아웃사이더 적인 행동을 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사람인이 이들 390명을 대상으로 대학생활 중 아웃사이더 행동 여부’를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47.7%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대표적인 아웃사이더 행동으로는 '학과행사 불참'(59.7%,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홀로 강의신청'(58.6%). '혼자 밥 먹음'(58.15), '공강시간에 도서관에서 홀로 보냄'(53.8%) 등이 뒤를 이었다.
아웃사이더 행동을 한 이유로는 '불필요한 것에 신경 쓰지 않아도 돼서'(53.8%,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한편 대학가에서 교내활동보다 취업준비에 관심이 더 집중되는 것을 체감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75.1%가 '그렇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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