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주체인 미단시티(주)가 토지의 용도변경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단시티개발(주)는 최근 이사회를 열어 일부 토지에 대한 매매를 잠정중단하고 토지용도를 변경해 올해 하반기 중으로 정부에 승인을 요청한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밝혔다.
30여만㎡에 달하는 공동주택부지 3개필지와 공공청사 및 초등학교용지,위락시설부지,유보지등에 대해 매각을 잠정중단하고 토지이용계획을 변경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미단시티 개발 컨셉과 동떨어진 아파트와 학교용지등은 용도변경을 통해 카지노 추가유치,한국문화 및 K-POP공연장둥 특화시설이 들어설수 있게 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조만간 인천경제자유구역청등 관련기관과 토지이용계획 변경에따른 도시계획 변경에 착수할 예정이며, 인천시도 미단시티의 이같은 방침에 동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업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한편 미단시티개발(주)는 지금까지 업무시설4개 필지,숙박시설 2개필지,주상복합 및 교육연구시설 부지등 총 15만여㎡를 이미 매각했고 현재 중심상업지역 22개 필지,주상복합7개 필지등 13만여㎡에 대해서는 매매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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