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지방선거 참패로 총리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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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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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전경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지방선거에서 참패한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총리를 교체했다. 지방선거 참패를 계기로 국정을 쇄신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보인다.

31일(현지시간) AP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은 사임한 장 마르크 에로 총리 후임으로 마뉘엘 발스(51) 내무장관을 발탁했다.

장 마르크 에로 전 총리는 지난 2012년 프랑수아 올랑드 당선 이후 첫 내각을 이끌어 왔다.

이날 저녁 올랑드 대통령은 TV로 중계된 연설에서 “다시 새로 시작할 때”라며 “발스에게 프랑스 정부를 이끌어 갈 임무를 부여한다”고 말했다.

전날 올랑드 대통령은 이번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국민의 명확한 메시지를 들었다”며 “변화가 부족하고 너무 느렸고 일자리가 충분하지 못해 실업률이 높았으며, 사회 정의가 충분하지 못하고 세금이 너무 많다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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