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폐기물을 자원으로’…생태산단 사업 확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4-01 09:3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 올해 4건 이상 발굴·추진…작년 2개 사업은 12억 원 절감 예상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가 산업 폐기물을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생태산업단지(EIP, Eco-Industrial Park) 구축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1일 도에 따르면, 생태산업단지는 산단 내 폐자원 및 폐에너지 등을 원료나 에너지로 재사용하고, 제철소에서 발생하는 슬래그 등은 재활용해 자원의 효율성을 높이면서 오염은 최소화 하는 네트워크 구축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12년 지식경제부로부터 지정신청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시작했으며, 지난해 ▲서냉 고로슬래그 골재의 PHC파일용 원재료 대체 활용을 통한 폐기물 자원화 네트워크 구축 ▲석탄회와 폐흡착제를 퇴비발효촉진제 대체 원료로 활용한 폐기물 자원화 네트워크 구축 등 2개 사업을 발굴해 추진 중이다.

 지난 한 해 동안 두 사업을 통한 경제적 이익은 폐기물 처리비 절감, 원자재 구입비 절감 등 모두 12억 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올해 4건 이상의 생태산단 네트워크 구축사업 발굴 및 추진을 목표로 잡고, 산·학·연과의 교류·협력 사업을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다.

 3단계로 잡은 내년에는 산단과 지역사회와의 부산물 및 에너지 교환 네트워크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주요 업종과 발생 폐기물 분석, 기업 참여 유도 등도 진행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생태산단은 자원 순환체계 구축과 비용 절감을 통한 기업 경쟁력 강화, 기업의 친환경 이미지 구축,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국내·외 환경 규제 능동적 대처, 기업과 지역 주민의 환경분쟁 해소, 상생산단 사업 연계 등의 효과도 기대된다”며 “도내 산업단지의 친환경적 변화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사업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