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소방서(서장 이병균)가 2014년 1분기중 가압식 노후 소화기 200여개를 수거해 폐기처분 했다.
가압식 소화기는 압력 게이지가 없어 소화기상태 확인이 불가능한데다 생산이 중단 된지 20년이 경과돼 위험성이 항상 존재하기 때문이다.
지난 해 8월 서울 영등포에서 노후한 가압식소화기를 사용하다 폭발사고가 발생, 사용자가 사망한 사고도 있었다.
이에 소방서에서는 시민들의 불편을 조금이나마 덜어 주고자 소방관서에서 직접 노후한 가압식 소화기를 수거해 대신 폐기처분 해 주고 있다.
이 서장은 “자칫 시민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가압식소화기가 완전히 교체될 때 까지 수거반 운영을 계속할 것”이라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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