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경구용 항암제 ‘카페빈정’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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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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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한미약품은 복약 편의성을 높인 경구용 항암치료제 ‘카페빈정’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카페빈은 직장결장암, 위암 및 유방암 치료에 효과적인 카페시타빈 성분의 항암치료제다.

카페시타빈 성분은 종양 부위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구내염ㆍ설사ㆍ구역ㆍ탈모ㆍ호중구감소증과 같은 전신 부작용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카페빈은 국내 항암치료제 최초로 환자 대상 생동성시험을 진행했다. 카페빈 단독ㆍ병용 약물을 직장결장암ㆍ위암ㆍ유방암 환자군에 투여한 결과, 생존 기간 연장 및 암 진행속도 감소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카페빈은 150mgㆍ500mg 두가지 용량으로 출시되며, 경구용 제제로 환자의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기존 수입약 대비 저렴한 약가(150mg 650원/500mg 1950원)로 출시돼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도 감소시켰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카페빈은 환자 대상으로 약물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입증받아 처방 신뢰도가 높은 제품”이라며 “복용이 간편하고 약값도 저렴해 항암환자들의 수명 연장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페빈은 의사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으로, 3주간을 주기로 1250mg를 1일 2회(아침ㆍ저녁) 2주간 복용한 후 1주 휴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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