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화 청장 "對中 수출 중심은 내륙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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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1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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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니스그룹 왕런샹 회장과 상품 판촉행사ㆍ유통망 입점 등 추진 합의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국내 중소기업의 중국진출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특히 기존의 해안 중심 대도시가 아닌 내륙시장으로의 진출 교두보 마련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1일 중소기업청은 한정화 청장이 중국 중부지방의 핵심지역인 허난성 지역을 찾아 백화점ㆍ대형마트ㆍ편의점 등을 운영하는 데니스그룹 왕런샹 회장과 회담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실제 중국은 2000년 중반 이후부터 '서부대개발정책'과 '중부굴기정책' 등을 전면 실시하며 내륙지방 개발정책을 적극 추진 중이다.

이 자리에서 한 청장은 데니스그룹과 공동으로 '한국 중소기업 상품 판촉행사'를 개최키로 합의했다.

또 중국인들에게 호응이 좋은 제품에 대해서는 데니스그룹의 유통망 입점 및 중소기업제품 전용매장인 'K-HIT PLAZA' 설치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한 청장은 회담 직후 MOU 체결식에서 "오늘 MOU를 통해 한국 중소기업제품의 중국 내륙시장 진출 교두보가 마련됐다. 한국기업의 제품들이 데니스그룹 유통망을 통해 활발히 진출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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