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는 1일(한국시각)부터 홈구장인 야후돔에서 니혼햄 파이터스와 3연전을 치른다. 무엇보다 한국 팬들의 주목을 끄는 점은 이대호와 오타니의 맞대결이다.
이대호는 이번 시즌 오릭스 버팔로스에서 소프트뱅크로 이적해 간판 4번 타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최근 지바롯데 마린스와의 개막 3연전 경기에서 7안타를 몰아치며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타율은 5할8푼3리.
이에 맞서는 오타니는 ‘투-타 겸업’으로 일본 야구에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선수다. 최근 경기에서도 14타수 5안타의 호성적을 보이고 있다. 특히 30일 오릭스 전에서는 혼자 3안타를 때려내며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한 경기 타자상을 받기도 했다.
과연 이대호가 ‘일본의 신성’을 무너뜨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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