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SK텔레콤은 요금 할인 금액의 130%를 ‘11번가’ 포인트로 대신 제공받는 ‘T나는 쇼핑포인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예를 들어 LTE 전국민 69 요금제 가입 고객이 ‘T나는 쇼핑 포인트’를 신청하면 월 요금할인 1만 7500원 대신에 할인금액의 130%인 ‘11번가’ 2만 2750포인트를 제공받는 방식이다.
‘T 나는 쇼핑포인트’는 요금약정할인(LTE 플러스 약정·스페셜 약정)에 가입된 고객 누구나 이용 가능하지만 학교폭력 예방 및 방지를 위해 ‘팅 요금제’ 가입자는 제외된다.
‘11번가’ 포인트 지급은 ‘T나는 쇼핑 포인트’를 월말까지 유지할 때 다음달 7일에 지급되며, 지급받은 포인트는 지급일로부터 90일 동안 유효하다. 또 고객은 약정 기간 중 11번가 포인트와 요금할인 간 한달 단위로 자유롭게 전환이 가능하다.
가입을 원하는 사용자는 T-World, 모바일 T-World, 고객센터 및 지점·대리점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시에는 11번가 ID 및 이동전화 번호 인증 후에 상품가입을 완료하게 된다.
김선중 SK텔레콤 마케팅전략본부장은 “T끼리 데이터 선물하기와 데이터 리필하기 등 다양한 요금제를 내놓는데 그치지 않고 고객의 모바일 라이프 전반에 걸쳐 실질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을 모색해 왔다”며 “모바일서비스의 생활필수 영역으로 자리 잡은 e-커머스와 제휴 혜택을 마련해 고객과 제휴사-이통사간 상생모델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