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쇼핑도 스마트폰으로...

부산지역 롯데백화점, '스마트 쇼핑' 본격시작

지난해 4월, 봄 정기세일을 맞이해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6층 가정매장을 찾은 고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 이제는 DM도 종이대신 스마트 쿠폰북을 사용한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이 4일부터 20일까지 17일간 실시되는 새봄맞이 '‘Challenge SALE'을 하면서 고객 핸드폰으로 모바일 전용 DM을 제공하는 '스마트 쿠폰북'을 사용할 예정이다.

특히 고객들은 백화점에서 제공하는 스마트 쿠폰북에서 마케팅용 주차권과 할인권 등 각종 쿠폰과 매장행사 안내를 스마트폰으로 직접받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을 포함한 전점포에서는 이번 봄 세일 종이 DM에 스마트 쿠폰북 안내문구를 삽입하고, 향후 신청고객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서비스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 쿠폰북’ 앱(APP)은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엡스토어에서 검색하면 누구나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으며, 이번 봄 세일에 한해 모든 앱(APP) 설치고객에게 원하는 점포의 쿠폰북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스마트 쿠폰북’ 사용고객을 점차 늘려 나가기 위해 오는 4일부터 20일까지 신규 앱(APP) 다운 고객을 대상으로 점별 매일 선착순 고객에 한해 ‘휴대용 칫솔세트’를 증정하고, 당일 5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핸드워시’도 증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최근 종영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배우 김수현을 백화점 모델로 선정한 것을 기념해 신규모델 맞추기 퍼즐 이벤트인 ‘Who Is?’ 프로모션을 진행해 노트북, 백팩 등을 추첨을 통해 증정하고, 오는 11일부터는 신규 앱(APP) 다운 고객 선착순 4만명에게 카카오톡 김수현 이모티콘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게 된다.


-부산 4개점, 봄상품 기획행사 준비… 구두, 핸드백, 골프, 아웃도어 등

이와 더불어, 이번 세일은 봄 의류에 어울리는 구두 및 핸드백을 할인(금강, 랜드로바: ~4/13(일), 에스콰이아: ~4/20(일), 20% SALE)판매하는 것은 물론,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야외활동을 즐기는 고객이 증가하는 것을 감안해 골프, 아웃도어, 선글라스 등 다양한 기획행사를 선보일 계획이다.

우선, 롯데 부산본점에서는 오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지하 1층 행사장에서 루이까또즈, 앤클라인, 소노비, 몽삭 등 핸드백 22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바겐축하! 핸드백 페어’를 진행(50~30% 할인)하고 스크래치상품의 경우, 최고 70%까지 할인판매할 예정이다.

이어 롯데 광복점에서는 오는 4일부터 10일까지 7일간, 각 본매장(4, 5층)에서 ‘구두, 핸드백 페어’ 행사를 진행하고, 롯데 센텀시티점에서는 오는 4일부터 10일까지 7일간 1층 행사장에서 ‘러브켓 스프링 여성화 제안전’ 행사를 진행한다.

골프, 등산 마니아를 위한 행사도 마련된다.

롯데 동래점에서는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7층 행사장에서 슈페리어, 아놀드파마, 레노마, 이동수 등 8개 골프브랜드가 참여하는 ‘유명 골프 브랜드 대전’ 행사를 진행하고 티셔츠, 바지, 남방, 바람막이점퍼 등의 이월상품을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할 계획이다.

또, 롯데 광복점에서는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슈페리어, 핑 브랜드 품목을 10% 할인하는 ‘골프웨어 브랜드 데이’ 행사를 비롯해 롯데 부산본점에서는 오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4층 행사장에서 아다바트, 보그너 이월상품을 할인판매하는 ‘골프 직수입 특집’ 행사도 선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부산지역 롯데백화점 4개점에서는 봄철 등산객을 위한 다양한 아웃도어 행사를 세일 초반부부터 집중 전개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눈부신 봄 햇살을 차단해줄 유용한 아이템이자 봄철 패션너블한 이미지를 부각시켜주는 아이템인 선글라스 행사(선글라스 제안전)는 오는 4일부터 20일까지 17일간, 롯데 광복점(지하 1층), 동래점(1층), 센텀시티점(지하 1층) 본매장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롯데백화점 영업 2본부 이경길 홍보팀장은 “이번 세일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스마트 쿠폰북’은 종이 DM과는 비교할 수 없는 쇼핑정보와 실시간 마케팅을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과의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고객에게 맞춤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고객별 온-오프 마케팅을 병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