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등기임원의 연봉이 공개된 가운데 구속ㆍ수감에도 거액의 연봉을 챙긴 임원들이 있다는 소식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현재 SK 최태원 회장은 구속 상태였지만 계열사 4곳에서 301억원을 받아 작년 연봉 1위를 기록했다. 한화 김승연 회장 역시 계열사 5곳에서 131억원을, CJ 이재현 회장도 47억5000만원, 효성 조석래 회장도 39억원을 받았다.
이 소식에 네티즌들은 "최태원 무노동 무임금. 300억원(pp*****)" "범죄자한테 이런 거액을… 이건 정상적인 국가가 아니다(an*****)" "최태원 회장은 300억, 정몽구 회장은 140억… 그래도 일당 5억×365일은 이길 수 없지(co*****)"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SK그룹은 "최태원 회장이 등기이사를 내려놓았지만 지주회사인 SK(주)와 SK하이닉스 회장직은 유지하고 있다. 통상 월급이 지급되는 구조이지만, 한 푼도 받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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