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문화예술재단(대표이사 노재천)이 오는 17일 6회에 걸쳐 펼쳐지는 전통음악 시리즈 공연 ‘2014년 이판사판 콘서트’의 두 번째 공연을 갖는다.
안양아트센터 수리홀에서 열릴 두 번째 무대는 동서양 현악기가 한자리에 모이는 ‘줄판’으로 꾸며진다.
무대는 누구에게나 친숙한 전통악기 가야금과 거문고을 비롯해 서양악기인 바이올린과 첼로, 베트남 현악기 단보우, 북한 악기 옥류금까지 다양한 현악기가 선보인다.
연주곡은 25현 가야금 협주곡 새산조, 거문고 독주곡 동살푸리, 북한 현악기 옥류금 협주곡 황금산의 백도라지 등 이다.
특히 활과 현의 마찰로 소리를 내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 해금, 바이올린, 첼로는 중주곡 삼인행을 연주해 동서양 악기 사이의 ‘다름을 통한 화합’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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