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지난 2004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정수장 수도 시설 자체 기술진단기관으로 지정된 이래 올해까지 10년간 6개 정수장, 5개 취수장에 대한 기술진단을 수행하고 있다.
서울시는 광암·구의·뚝도·영등포·암사·강북 등 6개 정수센터와 강북·암사·구의·자양(뚝도)·풍납(영등포) 등 5개 취수장에 대한 기술진단 용역비로 연평균 23억원 정도를 지출했지만 자체기술진단을 통해 용역비를 줄였다고 설명했다.
또 2005년부터 2006년까지 모든 정수센터와 취수장에 대한 자체 기술진단을 완료했으며 이후 5년 단위로 취·정수장에 대한 자체 기술진단을 시행했다. 올해는 암사아리수정수센터에 대한 기술진단을 시행한다.
더불어 시는 자체 기술진단과 지난해 취·정수장 시설운영 및 설비 개선사례 20건을 발굴해 생산원가를 절감하고 에너지 지출비용 4억5천만원 정도를 줄이는 등 경영혁신을 이뤘다고 밝혔다.
시는 취·정수장에 대한 자체기술진단을 통해 누적된 기술진단 노하우를 바탕으로 에너지 자체기술진단 기관 지정을 추진하는 등 자체기술진단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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