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정수장 자체기술진단으로 10년간 230억원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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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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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시가 정수장 등에 대한 자체기술진단을 시행한 후 10년간 약 230억원을 절감했다고 1일 밝혔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지난 2004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정수장 수도 시설 자체 기술진단기관으로 지정된 이래 올해까지 10년간 6개 정수장, 5개 취수장에 대한 기술진단을 수행하고 있다.

서울시는 광암·구의·뚝도·영등포·암사·강북 등 6개 정수센터와 강북·암사·구의·자양(뚝도)·풍납(영등포) 등 5개 취수장에 대한 기술진단 용역비로 연평균 23억원 정도를 지출했지만 자체기술진단을 통해 용역비를 줄였다고 설명했다.

또 2005년부터 2006년까지 모든 정수센터와 취수장에 대한 자체 기술진단을 완료했으며 이후 5년 단위로 취·정수장에 대한 자체 기술진단을 시행했다. 올해는 암사아리수정수센터에 대한 기술진단을 시행한다.

더불어 시는 자체 기술진단과 지난해 취·정수장 시설운영 및 설비 개선사례 20건을 발굴해 생산원가를 절감하고 에너지 지출비용 4억5천만원 정도를 줄이는 등 경영혁신을 이뤘다고 밝혔다.

시는 취·정수장에 대한 자체기술진단을 통해 누적된 기술진단 노하우를 바탕으로 에너지 자체기술진단 기관 지정을 추진하는 등 자체기술진단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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