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의에 따르면 인천 경제통계 연보는 통계청 및 경제유관기관에서 제공된 자료들을 통계수치로 편집 ․ 분석해 인천지역의 변천양상 및 경제현황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자료다.
인천 경제통계 연보의 주요 내용으로는 인구 및 면적, 산업인프라, 경제 및 산업일반 등 인천시 주요 지표 등의 통계자료가 수록돼있다.
또한 산업단지와 항만ㆍ공항ㆍ경제자유구역 현황, 지역내총생산, 수출ㆍ입, 고용, 물가, 주요 업종별 경제현황 등 21개 분야의 자료로 구성됐다.
인천 경제통계 연보 자료 중 특히, 인천의 지역내총생산을 광역시별로 비교해서 분석한 결과 인천은 지난 2012년말 기준으로 경제성장률이 전년대비 1.6%를 기록하여, 전국평균 1.9% 및 부산(1.9%), 대구(2.3%), 대전(2.3%), 울산(3.8%) 등 타 광역시에 비해 경기회복에 있어 더딘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냈다. 또한, 전국대비 비중은 4.8%를 차지해 울산, 부산에 이어 세 번째를 기록하였다.
특히 광역시별 성장 및 부진 업종을 살펴보면 제조업 성장률의 경우 전국평균(1.5%)과 동일한 성장률을 인천(1.5%) 역시 보여, 대전(8.6%), 울산(2.6%)과 같이 평균 이상을 보인 광역시와 광주(-7.2%), 대구(0.8%), 부산(1.1%)과 같은 광역시와 비교되었다. 그밖에도 건설업 부진이 전국은 물론 인천에도 두드러지게 나타나 건설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인천지역 주요 업종의 전국대비 비중을 살펴보면 제조업 종사자 비중이 전국대비 6.2%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중을 나타났으며, 제조업 생산액은 전국대비 4.4%를 기록하였다. 건설업의 경우, 수주액은 전국대비 3.9%를 차지하는 것으로 기록되었으며, 사업체는 전국대비 4.4%를 차지하는 반면, 종사자는 3.4%로 사업체에 비해 종사자 비중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상의는 ‘2014 인천 경제통계 연보’를 누구나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인천상의 홈페이지내 전자책 형태로 게시하고 있으며,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자료는 PDF 파일로 요청에 따라 전송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인천상의 관계자는 “인천지역의 경제통계를 담고 있는 통계연보는 인천의 다양한 기업정책 수립 및 관련 산업분야에 유용한 기초자료로 활용됨은 물론 지역개발을 위한 종합자료로 다양하게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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