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업인의 날’은 지난 1997년 (구)해수부 출범으로 ‘바다의 날(5월 31일)’로 통합 되었다가, 2012년 ‘어업인의 날(4월 1일)’로 재 지정되어 정부, 지자체, 어업인 및 민간단체들이 함께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제3회 ‘어업인의 날’ 기념 행사는 ‘바다에서 희망을 어촌에서 행복을’이라는 주제로 기념식이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열악한 어업환경에서 40여 년간 해녀생활을 한 영덕군 영덕읍 김말례씨를 비롯한 어업현장에서 수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큰 유공자 37명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이어 수산자원개발연구소에서 생산한 우량 전복종묘 2만 마리를 대진1리 어촌계 마을어장에 방류했으며 특히, 부대행사로 독도사진 및 해상안전 사진전, 어업기자재 및 수산가공품 전시, 전통다도 시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가졌다.
주낙영 경상북도지사 권한대행 행정부지사는 “어업인의 날이 그동안 눈으로 보이지 않으나 묵묵히 바다의 현장에서 일하는 많은 어업인들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과 인식이 제고되는 이해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부자 어촌 프로젝트를 추진해 어업인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수산정책 추진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 앞으로 해양수산부 부활에 따라 ‘천리 동해안 바다플랜’을 준비해 경북도가 해양자원 연구와 산업의 중심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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