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는 1일 민형종 조달청장, 이철우 국회의원, 이인선 경북도 정무부지사, 지역기관장,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달품질원(구 조달청 품질관리단) 신청사 개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조달품질원 신청사는 지난 2011년 12월 착공, 지난해 12월 준공했으며, 83명이 이전을 완료했다.
사업비 461억 원을 투자해 부지 3만3058㎡(연면적 15,409㎡)에 업무동, 교육동, 기숙사동 등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경북혁신도시 내 우정사업조달사무소 및 기상통신소에 이어 세 번째로 이전한 기관이다.
조달품질원은 1976년 12월 조달청 중앙보급소로 개소, 2005년 7월 중앙구매사업단으로 개칭, 2007년 5월 조달청 품질관리단으로 통합 신설한 이후 올해 3월 ‘조달품질원’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조달품질원은 혁신도시라는 새로운 지역 기반을 바탕으로 정부 조달시장의 품질경쟁력 향상을 주도하는 명실상부 범정부 품질관리 전문기관으로 성장해, 경북도와 상호협력을 통해 지역 발전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거듭 나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동반 이전한 조달교육원은 공공기관 및 조달 업체의 구매·계약 담당자를 대상으로 계약관리, 원가계산, 공사 관리, 품질관리, 나라장터 등 10개 분야 45개 교육과정을 개설·운영하고 있는 조달전문교육기관이다.
한해 교육인원 9000명, 교육기간이 3~5일로 김천지역 중심으로 중서부권 지역경제 및 관광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경북김천혁신도시는 380만5000㎡ 면적에 총 12개 기관 5065명이 이전하며, 정주계획 인구는 2만6827명을 목표로 오는 2015년까지 모든 공공기관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12개 이전기관 중 지난해 4개 기관, 금년 한국도로공사 등 4개 기관이 이전되고, 내년 4개 기관의 이전이 완료되면, 수년간 노력의 결실이 맺어지게 된다.
이인선 경북도 정무부지사는 “조달품질원과 조달교육원 이전을 계기로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및 관광산업 등 지역산업 전반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상호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다. 이전기관 임직원은 물론 가족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편의를 위해 모든 지원을 다해 새로운 환경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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